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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극우 세력의 연대, 워싱턴에서 드러난 위험한 흐름

MAACLab 2025. 9. 15. 08:29

한국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미국 극우와 손잡고 워싱턴에서 첫 행사를 열었다

 

 

 

한국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미국 극우와 손잡고 워싱턴에서 첫 행사를 열었다. 트루스포럼 주최로 열린 이번 집회는 종교 탄압·음모론을 내세워 한·미 극우 세력의 연대를 강화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민주주의와 사회 안정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목차

  1. 사건 개요: 트루스포럼의 워싱턴 집회
  2. 부정선거 음모론과 ‘차이나 리’ 발언
  3. 종교 탄압 프레임의 활용
  4. 미국 내 극우 인사들과의 연대
  5. 한국 정치권과의 연결 고리
  6. 민주주의에 드리운 그림자
  7. 결론: 한·미 극우 연대가 남긴 시사점

1. 사건 개요: 트루스포럼의 워싱턴 집회

2025년 9월 13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섄틸리에서 보수 성향 청년 단체 트루스포럼이 주최한 제1회 워싱턴트루스포럼이 열렸다. 약 300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는 모스 탄 리버티대 교수, 고든 창 변호사,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등 한·미 극우 진영 인사들이 무대에 올랐다.

행사는 단순한 집회가 아니라, 부정선거 음모론과 종교 탄압 프레임을 앞세운 한·미 극우 연대의 상징적 출발점이었다.


2. 부정선거 음모론과 ‘차이나 리’ 발언

트루스포럼 대표 김은구씨는 행사에서 **“이재명은 차이나 리”**라며 중국의 지원을 거론하고, “스톱 더 스틸(선거 훔치지 마라)”을 외쳤다. 이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사용한 구호를 그대로 차용한 것이다.

300여 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는 일종의 종교적 예배 형식을 띠었고, 근거 없는 음모론은 정치적 선동으로 확산됐다.


3. 종교 탄압 프레임의 활용

극우 인사들은 손현보 세계로교회 담임목사의 구속을 **“종교 탄압”**으로 규정했다.

  • 손 목사는 ‘세이브코리아’ 대표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다가,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구속되었다.
  • 모스 탄 교수는 “목회자까지 탄압하는 행위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신뢰를 무너뜨린 것”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의 개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 전한길씨는 방탄복을 구입했다며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과장된 발언으로 공포감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종교적 상징과 음모론이 결합하며, 극우 담론은 신앙과 정치의 경계를 허물고 대중 선동의 도구로 작동했다.


4. 미국 내 극우 인사들과의 연대

이번 집회는 미국 극우 세력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기도 했다.

  • 고든 창 변호사 등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양국의 ‘극우적 결속’**을 과시했다.
  • 찰리 커크 등 미국 내 복음주의 극우 인사들의 서사가 한국 극우 진영과 공유되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연결 고리를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해외 집회가 아니라, 양국 극우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장이자 향후 공동 행동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5. 한국 정치권과의 연결 고리

한편, 같은 시각 한국 정치권에서도 동일한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손현보 목사의 교회 예배에 참석해 “종교 탄압을 막는 것이 제 소명”이라고 발언했다.

이는 한국의 제1야당이 한·미 극우 세력과 보조를 맞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종교적 언어와 정치적 이해관계가 결합하면서, 한국 내부 정치 지형에도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6. 민주주의에 드리운 그림자

한·미 극우 세력의 연대는 단순히 양국 내부의 문제가 아니다.

  • 국제적 확산: 음모론과 종교적 선동이 국경을 넘어 전파.
  • 사회 분열 심화: 종교 탄압이라는 프레임은 갈등을 극단화.
  • 민주주의 위기: 선거 결과와 법적 절차를 부정하는 태도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든다.

이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정치적 양극화와 맞물려, 민주적 제도 자체에 대한 불신을 키울 위험이 크다.


7. 결론: 한·미 극우 연대가 남긴 시사점

버지니아에서 열린 첫 트루스포럼 집회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 한·미 극우 세력이 종교와 음모론을 매개로 결속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 한국 정치권 일부와도 연결되며, 국내 정치 불안정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
  • 민주주의와 사회적 합의를 위협하는 극단주의 확산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

앞으로 한국 사회는 정치와 종교의 경계를 명확히 하고, 사실에 기반한 공론장 회복에 힘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