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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이혼”…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1조 3천억 원 판결, 대법원 파기환송

MAACLab 2025. 10. 16. 15:59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에서 2심이 ‘재산분할 약 1조3808억원’ 판결을 내렸지만, 대법원 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불법 비자금을 기여로 삼은 것은 잘못이라며 원심을 파기환송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에서 2심이 ‘재산분할 약 1조3808억원’ 판결을 내렸지만, 대법원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불법 비자금을 기여로 삼은 것은 잘못이라며 원심을 파기환송했습니다. 위자료 20억원은 확정된 가운데, 재산분할 액수는 다시 산정됩니다.

목차

  1. 사건 개요
  2. 1심 → 2심 판결 변화
  3. 대법원 판결 요지
  4. 쟁점 및 법리 분석
  5. 기업·시장에 미치는 파장
  6. 향후 전망 및 남은 과제
  7. 결론
  8. 참고 출처

1️⃣ 사건 개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은 1988년 결혼해 자녀 셋을 두었으며, 2017년 7월 최 회장은 협의이혼 조정을 신청했고 결렬되자 2018년 2월 이혼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위자료 3억원과 재산분할로 SK㈜ 보유 주식의 50%를 요구하며 맞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사건은 재산규모, 주식 지분, 기업 지배구조, 불법 자금 의혹 등이 얽히며 한국 재벌가 이혼소송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한겨레+1


2️⃣ 1심 → 2심 판결 변화

  • 1심 (2022년 12월): 재산분할 665억 원, 위자료 1억 원 판결.
  • 2심 (2024년 5월): 재산분할 약 1조 3808억 원, 위자료 20억 원 판결. 노 관장의 기여 인정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금 유입을 근거로 판결했습니다. 한겨레+1

2심이 1심 대비 수십 배의 금액으로 판결을 바꾼 배경은 SK 그룹 주식 가치 증가, 혼인기간 중의 기여 인정, 그리고 노 전 대통령의 자금 유입 등을 재산분할 산정에 포함했기 때문입니다.


3️⃣ 대법원 판결 요지

대법원은 2025년 10월 16일 선고에서 다음과 같이 판시했습니다.

  • 노 전 대통령이 최 회장 부친에게 금전지원을 했더라도 뇌물 등 불법 자금으로 보이는 경우, 이를 재산분할 기여로 삼을 수 없다는 것. 조선일보+1
  • 이미 처분된 재산(증여된 주식 등)을 사실심 변론종결 시점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분할대상으로 삼은 것은 법리오해라는 판단. 경향신문
  • 다만 위자료 20억원에 관한 상고는 기각되어 확정됐습니다. 더 파워 뉴스
    결과적으로 재산분할 부분이 파기환송되어 서울고법에서 다시 심리하게 됐습니다.

4️⃣ 쟁점 및 법리 분석

불법 자금의 기여 인정 여부

민법 제746조는 “불법의 원인으로 급여한 재산에 관해서 이익의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고 규정합니다. 대법원은 노 전 대통령의 지원금이 뇌물의 일부로 보인다는 점을 들어 “법적 보호가치가 없다”며 기여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재산분할 대상의 범위

혼인 중 형성된 재산이더라도, 이미 처분된 재산이나 혼인관계 파탄 전 증여된 재산은 분할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기여비율 및 혼인기간 영향

2심은 노 관장의 기여를 35%로 산정했지만 대법원은 이 근거를 정당치 않다고 보고 다시 산정을 주문했습니다.

기업 지배구조 및 특유재산 논리

SK 주식이 상속·증여된 특유재산인지, 공동재산으로 볼 수 있는지, 기업 가치 증가에 기여가 있었는지 등 복합적 쟁점이 맞물려 있습니다.


5️⃣ 기업·시장에 미치는 파장

이번 판결로 우리나라 재벌가 이혼소송의 법적 기준 정립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또한 기업 경영권 안정성 측면에서도 중요합니다. 실제로 판결 발표 직후 SK(주) 주가는 약 6% 이상 하락하는 등 시장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매일경제
결국 재산분할액이 거액인 만큼, 재산조정이나 주식 매각 가능성이 경영권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6️⃣ 향후 전망 및 남은 과제

  • 서울고법에서 재산분할 액수 및 기여 인정 여부를 다시 정하게 돼 소송은 장기화 가능성이 있습니다.
  • 재벌가 이혼소송에서 기업 주식 가치 증가, 기여 인정, 불법 자금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 기업들은 주식 증여·처분 시 혼인관계·재산분할 위험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해졌습니다.
  • 법리적으로도 불법 자금의 재산분할 기여 인정 불가 원칙이 명확해졌다는 점에서 향후 유사 분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

이번 판결은 ‘세기의 이혼소송’이라 불렸던 두 사람의 재산분할 분쟁에서 법원이 재벌가 기여와 재산분할 산정 기준을 다시 묻는 계기가 됐습니다. 거액의 주식과 기업가치, 기여 인정 논쟁은 단순한 개인사건을 넘어 법률·기업·사회의 교차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이 다시 재판부에 넘어갔다는 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심리 단계의 시작임을 의미합니다.


📚 참고/출처

  • 한겨레, “대법, 최태원-노소영 1.3조 재산분할 파기환송…뒤집힌 ‘세기의 이혼’” (2025-10-16) 한겨레
  • 조선일보, “최태원·노소영 1.4조 재산분할…대법 다시 심리하라 파기환송” (2025-10-16) 조선일보
  • 매일경제, “SK주가 7% 폭락…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소송’ 파기환송 여파” (2025-10-16) 매일경제
  • 로앤타임즈, “노소영 이혼 소송 상고심… 대법원 재산분할 부분 파기환송” (2025-10-16) 법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