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감록부터 격암유록까지, 예언과 현실 사이 우리가 흔히 "예언"이라 하면, 외국의 노스트라다무스나 마야 문명을 떠올리기 쉽습니다.하지만 실은 한반도에도 오래전부터 예언에 대한 기록이 존재했고,그 기록들이 때로는 실제 역사와 교차되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 신비롭게 남아있습니다.1. 남사고(南師古), 조선 최고의 비밀 예언가조선 중기, 천문과 음양에 능한 남사고는정감록의 주인공이자 격암유록의 실제 저자라는 설까지 있을 정도로예언과 민간 예지의 핵심 인물로 회자됩니다.그는 생전에 다음과 같은 말을 남깁니다.“이 나라가 북으로부터 다시 열린다.”이 한 줄은 이후, 근현대사에서 북한-남한 분단과 통일 이슈를예언했다는 해석으로 반복 등장합니다.2. 정감록(鄭鑑錄), 희망인가 위기인가조선 후기 민간에 퍼진 정감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