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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썰 12

“신의 선물이라 생각했어요”…6억 착오 송금받고 쓴 아르헨 주민, 죄인가 실수인가?

아르헨티나에서 주정부 착오로 6억원을 받은 한 여성이 이를 생활용품에 사용했다가 형사처벌 위기에 놓였다. 잘못 보낸 건 정부인데, 쓴 사람만 죄인일까? 이 사건은 단순 해프닝이 아닌, 돈과 윤리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목차사건 개요: 6억이 통장에?그녀가 선택한 ‘신의 선물’ 소비24시간 후, 정부는 회수에 나섰다쪼개기 송금 66회…고의성 있는가?논쟁: 누구의 잘못인가, 정부 vs 개인한국 사회에 주는 함의본문1. 사건 개요: 6억이 통장에?2025년 5월 초, 아르헨티나 산루이스주.서민층 여성 베로니카 아코스타는 양육비 8천 페소(한화 약 9,500원) 입금을 확인하던 중 **무려 5억1천만 페소(약 6억 원)**이 자신의 계좌에 들어와 있는 걸 발견했다.송금자는 다름 아닌 산루이스 주 정부,..

잃어버렸다던 샤넬백, 비서는 왜 웃돈 주고 바꿨을까

‘건진법사’ 전씨가 통일교로부터 받은 고가 샤넬백이 김건희 여사 측 비서에게 전달되고, 제품 교환까지 이뤄졌다는 의혹이 수사 중이다. 단순 사적인 사건처럼 보이지만, 그 안엔 ‘권력 주변의 사적 연결망’과 ‘사적 청탁’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숨어 있다. 🧭 목차사건 요약: 샤넬백은 어디로 갔나'건진법사'와 통일교, 그리고 청탁 구조김건희 여사 비서의 행동, 왜 주목받나'교환'이라는 흔적, 의심받는 이유이 사안이 던지는 구조적 질문결론: 샤넬 가방은 사라졌고, 신뢰도 함께 사라질 것인가1. 사건 요약: 샤넬백은 어디로 갔나2025년 5월 21일,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받은 1,000만원대 샤넬 가방이 김건희 여사 비서에게 전달됐고, 이후 웃돈을 주고 다른 제품으로 교환했다는 의혹이 ..

고차원 존재는 우리의 '시간'을 어떻게 볼까?

우리는 3차원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4차원, 5차원에 존재하는 고차원 생명체가 있다면? 그들은 우리의 과거·현재·미래를 한 번에 인식할 수 있을까요? 차원에 따른 인식의 차이와 인간의 한계, 그리고 그 벽을 넘을 가능성에 대해 탐구해봅니다. 📏 평면에서 본다면, 입체는 보이지 않는다2차원 세계에 사는 평면 생명체가 있다고 상상해보죠.그들은 ‘면’ 위에서만 존재합니다. 위도 없고, 아래도 없습니다.우리가 그들에게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는다면 그들은 단지 "원이 생겼다!"고 생각할 겁니다.그들에게 우리는 전혀 이해되지 않는 존재입니다.보이지도 않고, 방향도 다르고, 감각도 통하지 않기 때문이죠.🧠 우리는 3차원의 생명체우리는 길이, 너비, 높이의 3차원에 살고 있고, 시간이라는 4번째 축을 따..

🧬 비듬균이 인류의 구세주가 될 수 있다고?

비듬이나 습진을 유발하는 곰팡이로 알려졌던 ‘말라세지아’가 사실은 항생제 내성 세균에 맞서는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작은 균이 인류의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비듬이 생기면 보통 ‘샴푸를 잘못 썼나?’ 싶은 마음이 먼저 든다.두피가 간질간질하고, 어깨에 떨어진 하얀 가루에 신경이 곤두서기도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비듬을 일으키는 주범 중 하나인 곰팡이균이 천연 항생제로서 인류의 구세주가 될 수 있다면?🧫 그 이름은 ‘말라세지아’사람의 피부 표면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공존한다.그 중에서도 **말라세지아(Malassezia)**는 피부 표면의 피지를 먹고 사는 대표적인 균류다. 얼굴, 두피, 심지어 가슴이나 등처럼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흔히 서식하며, ..

인간은 어디서 왔을까 – 아직 발견되지 않은 미싱링크의 진실

인간은 원숭이에서 진화했을까? 그렇다면 그 중간 단계인 ‘미싱링크’는 어디에 있는 걸까? 진화론으로 설명되지 않는 인간 진화의 공백은 아직도 과학계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모든 화석 중, 우리를 완벽히 설명해주는 고리는 없다. "인간은 어디서 왔을까?"이 질문만큼 오래되고, 또 지금도 확실히 대답하기 어려운 주제는 없다.우리는 학교에서 ‘인간은 원숭이에서 진화했다’는 말을 당연하게 들었다.하지만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그 중간이 어디 있는가?🧬 ‘미싱링크’ – 빠진 고리‘미싱링크(missing link)’라는 단어는인간 진화의 중간 단계를 설명해줄 결정적 증거를 뜻한다.고릴라와 침팬지 → 어떤 고대 인류 → 현재의 인간.이렇게 이어지는 줄 알았지만,과학자들이 지금까지 발견한 화석..

단 2분 전, 1380억 원의 거래"… 멜라니아 코인과 내부 정보의 그림자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이름을 딴 밈 코인 발행 직전, 일부 투자자들이 사전 정보를 입수해 단 몇 시간 만에 1380억 원에 이르는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우리는 이 사건에서 무엇을 봐야 할까?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자신의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멜라니아 코인 발행 소식을 올리기 불과 2분 전. 이미 20개 이상의 디지털 월렛이 약 36억 원어치의 해당 코인을 사들이고 있었다.그리고 단 12시간 만에, 이들 계정은 대부분 보유 코인을 전량 매도하며 한화 약 1380억 원의 차익을 거뒀다. 이 중 한 계정은 1분여 전에 9억 4000만 원어치를 사들인 뒤 하루 만에 540억 원을 벌었고, 다른 계정은 2분여 전 5500만 원을 투자해 2시간 만에 34억 원을 챙겼다.🤔 우연일까, 구..

집값으로 정치하는 나라, 그 끝은 누구에게 돌아오는가

한국에서 부동산은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닙니다. 표심을 흔들고 정권을 좌우하며, 때로는 국가 전체를 흔드는 변수입니다. 집값으로 정치하고, 그 결과로 정치가 흔들릴 때, 대가는 누구에게 돌아오는 걸까요? – 부동산 정책이 정치와 국민의 선택을 어떻게 삼켜왔는가 –■ 익숙한 풍경에서 시작된다선거철이 다가오면 우리는 다시금 똑같은 뉴스를 듣는다.“종부세 폐지 검토”, “재건축 완화”, “공시가 동결”이쯤 되면 사실상 '주택 정책'이 아니라 '표심 유도 전략'이다.놀라운 건, 이런 뉴스에 시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이다.투표장에 들어가는 순간, 정책보다 강하게 떠오르는 건 '내 아파트'다.정권의 총체적 역량보다는, 다음 정부가 내 집값을 어떻게 해줄까가 마음을 흔든다.■ 정치는 왜 집값에 무너지는가?한국..

요즘 선거를 보면 생각나는 아파트 단지의 규칙

요즘 선거를 보면, 아파트 단지의 동대표 선거가 떠오릅니다. 정치와 부동산, 집단 심리의 구조는 생각보다 닮아 있습니다. 우리가 표를 던지는 그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봅니다. – 정치와 부동산, 집단 심리와 표심의 구조 –엘리베이터에 붙어 있는 후보자 명단. ‘정’ 동 대표 선거입니다. 늘 하던 이야기와 늘 똑같은 얼굴들. 그런데도 매번 누군가는 당선되고, 누군가는 떨어집니다. 이 단순한 구조가, 요즘 뉴스를 보다 보니 자꾸 떠오릅니다. 1. 표심과 동대표, 구조는 너무 닮아 있다아파트 단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관리비를 낮추겠다”, “주차장을 바꾸겠다”, “경비실 처우 개선하겠다”는 공약이 반복됩니다. 하지만 뽑히는 건 결국 사람이 주는 이미지입니다.정치도 그렇죠. 정책은 유사한데, 결국 표심을 ..

SKT 유심 해킹 사태, 왜 모두가 줄을 서야 했을까

SKT 유심 해킹 사태가 전 국민을 불안에 빠뜨렸습니다. 유심 교체 대란, 보안 투자 부족, 시스템 해킹까지 — 이번 사건이 왜 심각한지, 그리고 우리가 어떤 시선을 가져야 할지 정리해봅니다. 2025년 4월 30일, 서울 종로3가역 근처 SKT 대리점 앞. 문도 열리기 전부터 대리점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어르신부터 직장인까지, 나이도 사연도 다양했지만 목적은 하나였습니다.‘유심을 바꾸러’.그날 아침의 광경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었습니다.그건 전 국민 보안 시스템이 뚫린 현실을 마주한 풍경이었습니다.유심이 뭐라고, 왜 이렇게 불안할까?사건은 SKT의 핵심 인증 서버인 **HSS(Home Subscriber Server)**가 해킹되면서 시작됐습니다.이 서버엔 유심 정보는 물론이고, 단말기 ..

믿거나 말거나 – 도쿄 지하철 ‘51번 승강장’ 괴담

도쿄 지하철에는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51번 플랫폼이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실종자와 그림자 열차, 사라지는 문까지... 믿거나 말거나, 도시가 숨기고 있는 미스터리를 따라가 봅니다. 일본 도쿄의 지하철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철도망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런데 그 치밀한 지하 구조 속 어딘가에,지도에도 나오지 않고, 노선도에도 표시되지 않은 **‘51번 플랫폼’**이 존재한다는 괴담이 퍼져 있습니다.이야기의 시작은, 믿거나 말거나…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지도에 없는 승강장1972년, 도쿄메트로 소속 기관사였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말했습니다.“야간 운행 중 회차 지점에서 이상한 플랫폼이 보였다.표지판에는 ‘51’이라는 숫자가 있었고, 플랫폼 위에는 아무도 없었다.하지만 철로 옆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