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27년부터 '지역상생리츠'를 도입하여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주요 개발사업의 이익을 시민과 공유합니다. 기존 리츠와의 차이점, 추진 계획, 그리고 '부동산 디지털 자산화'까지, 시민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목차
- 서울시의 새로운 시도: '지역상생리츠'란 무엇인가?
- 기존 리츠와 무엇이 다른가? 개발 이익 '시민 환원'이 핵심!
- 2027년 시범사업 목표! 어떻게 추진될까?
- 용산국제업무지구, 시민 참여형 개발의 첫 단추!
- 투자자 보호와 소액 투자 활성화 방안은?
- 마무리하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동행 개발'의 미래
1. 서울시의 새로운 시도: '지역상생리츠'란 무엇인가?
서울시가 대규모 개발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시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역상생리츠' 도입인데요. 이 새로운 모델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같은 서울의 주요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동안 개발 이익이 특정 소수에게만 집중된다는 비판이 많았죠. 이제는 지역주민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고 그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게다가 단순히 이익 배분을 넘어,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주민 반대로 설치가 어려웠던 시설들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철저한 사업 타당성 분석을 거쳐 시범사업을 선정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이 모델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이 직접 도시 개발에 참여하여 우리 동네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동시에, 개발 이익까지 공유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죠?
2. 기존 리츠와 무엇이 다른가? 개발 이익 '시민 환원'이 핵심!
서울시가 검토 중인 **'지역상생리츠'**는 우리가 흔히 아는 기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와는 매우 중요한 차이점을 가집니다.
기존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이익을 배당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전체 주식의 30% 이상을 지역과 관계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모하기 때문에, 개발이익이 해당 지역주민보다는 외부 투자자들에게 분산되는 한계가 명확했습니다. 개발로 인해 지역 가치가 상승해도 정작 그 지역 주민들은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지역상생리츠는 다릅니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해당 지역주민에게 우선적으로 공모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지역 내 개발이익이 해당 지역 시민에게 직접적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이 모델의 핵심 목표입니다. 개발 혜택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사회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진정한 의미의 '상생'을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3. 2027년 시범사업 목표! 어떻게 추진될까?
서울시는 지역상생리츠의 안정성과 신속한 추진을 위해 단계적인 도입 전략을 세웠습니다. 다행히 지난달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으로 이미 법적 기반은 마련된 상태입니다. 이제 구체적인 실행 단계만 남은 셈이죠.
- 2025년 하반기: 서울시는 사업 타당성 분석을 면밀히 진행하여 시범사업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어떤 사업이 시민 참여형 개발의 첫 문을 열지 기대됩니다.
- 2026년: 선정된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지역상생리츠 공모 지침을 마련하고, 사업자 공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참여 방안과 이익 배분 방식 등이 이때 확정될 것입니다.
- 2027년부터: 드디어 선정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상생리츠' 모델이 실제 개발 현장에 적용될 것입니다.
이러한 단계적인 접근은 새로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서울시의 신중한 노력을 보여줍니다.
4. 용산국제업무지구, 시민 참여형 개발의 첫 단추!
시민 참여형 개발 모델이 가장 먼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곳은 바로 서울의 핵심 개발 지역인 용산국제업무지구입니다. 서울시는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조성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SH공사에서 직접 개발하는 B9 부지(예정)**를 대상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사업의 성과와 이익을 함께 나누는 **'시민 동행 개발'**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용산 개발이 가져올 막대한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겠다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용산 외에도 서울시가 직접 개발하거나 매각을 추진 중인 공공부지, 저이용 공공부지를 활용한 민관협력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에서 지역상생리츠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주민들의 반대로 설치나 운영이 어려웠던 **지역필요시설(예: 재활용센터, 문화시설 등)**이나 공공자산 수익사업 등에도 지역상생리츠를 적용하여 주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필요한 시설을 원활하게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관련 법령 시행 시점에 맞춰 서울시 여건에 맞는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된다면, 우리 주변의 필수 시설들이 더 이상 주민 반대로 좌초되는 일은 줄어들겠죠.
5. 투자자 보호와 소액 투자 활성화 방안은?
지역상생리츠가 일반 시민들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모델인 만큼, 서울시는 투자자 보호 장치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투명한 정보공개, 안정적인 수익 배당 등 신뢰성 있는 투자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인센티브 도입도 함께 검토 중입니다. '커피 한 잔 값으로 용산에 투자'라는 말이 현실이 되려면, 시민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서울시는 지역상생리츠 도입과 더불어, 부동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증권형 토큰(STO)으로 발행하는 '부동산 디지털 자산화' 방안도 함께 추진합니다. 이는 소액 투자자도 상업용 부동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어, 부동산 투자의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더 많은 시민이 개발 이익을 공유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투명성과 효율성이 이러한 소액 투자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6. 마무리하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동행 개발'의 미래
지역상생리츠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와 시민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이번 시도는 단순히 경제적 이익 공유를 넘어, 도시 개발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서울의 주요 개발사업이 시민 참여를 통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하며,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 철학이 실질적인 개발 이익 공유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시민이 주체가 되는 도시 개발이 과연 서울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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