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서울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이 반등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중대형 건물 거래가 다시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논현동 도산150 빌딩 거래를 중심으로 시장 흐름을 분석합니다.
💹 3월 서울 상업용 거래량, 전월 대비 25.4% 증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한 알스퀘어 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3월 한 달간 서울에서 거래된 업무·상업용 건물은 총 148건으로,
2월(118건)보다 25.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총 거래금액은 1조4824억 원으로 전월(1조7693억 원)보다 16.2% 감소했는데,
이는 대형 거래가 몰렸던 2월 대신파이낸스센터(6620억 원) 등 초대형 이슈가 사라진 결과로 해석됩니다.
🏢 주목할만한 대형 거래
- 논현동 도산150 빌딩: 1530억 원
- 서소문동 정안빌딩: 1316억 원
- 신사동 1종 근린생활시설: 1065억 원
이처럼 1000억 원 이상 대형 빌딩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다시 한 번 금리 사이클에 따라 반응하고 있습니다.
📈 업무용 vs 상업용: 온도차 뚜렷
업무용 빌딩 | 5건 | 3310억 원 (전월 대비 -58.4%) |
상업용 빌딩 | 139건 | 1조1007억 원 (전월 대비 +17.8%) |
업무용 자산의 거래는 2월에 있었던 초대형 거래의 기저효과로 감소했지만,
1·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 숙박 등으로 구성된 상업용 자산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 투자자들의 심리: '기대'로부터 시작된다
알스퀘어 류강민 센터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3월에도 거래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시장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다.
특히 상업용 빌딩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 효과가 본격화됐다."
2024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금리 인하 논의와
2025년 2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0.25%p)는 투자자들에게 매입 타이밍을 저울질할 수 있는 단서가 되었습니다.
💡 향후 전망: 거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단순한 거래 건수 증가가 아니라,
1000억 원 이상 대형 상업 자산이 안정적으로 소화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서울 핵심지의 '안정성 + 희소성' 프리미엄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강남·성수·한남 등의 상업지역은 소형 자산보다 중대형 코어 자산 거래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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