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몬스터가 성수동 신사옥 완공을 앞두고 현재 사용 중인 서교동 본사 건물을 335억에 매각 추진 중입니다. MZ세대 중심 상권과 고급 설계가 맞물린 이 건물은 단순 매각 그 이상의 시사점을 안고 있습니다.
🧭 목차
- 매각 개요: 왜 지금, 왜 서교동인가
- 테스트빌딩의 특징과 입지 경쟁력
- 아이아이컴바인드의 부동산 전략
- 젠틀몬스터, 부동산과 브랜드가 만나는 지점
- 결론: 단순한 매각? 혹은 전략적 리밸런싱?
1. 매각 개요: 왜 지금, 왜 서교동인가
2025년 5월, 젠틀몬스터 운영사 아이아이컴바인드가 현재 사용 중인 서울 마포구 **서교동 사옥(테스트빌딩)**의 매각에 나섰습니다. 가격은 335억 원 수준이며, 매각 자문은 글로벌 부동산 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맡았습니다.
이번 매각은 성수동 신사옥 준공을 앞두고 기존 자산 정리 차원으로 풀이되며, 2026년 1월 퇴거 예정이라는 계획이 동시에 밝혀졌습니다.
2. 테스트빌딩의 특징과 입지 경쟁력
테스트빌딩은 2017년 준공된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 연면적 886평, 대지면적 254평의 사옥형 빌딩입니다.
- 입지: 합정역과 상수역 사이, 더블역세권
- 층고: 저층부 6M의 압도적 개방감
- 주차: 자주식, 인접권역 주차대수 1위
- 설계: 전면 조경, 유리 커튼월, 감각적 디자인
- 건폐율 55.91% / 용적률 197.24%
특히 이 지역은 홍대합정상수로 이어지는 MZ세대 상권이 활발히 작동하는 곳으로, 트렌디한 브랜드 노출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 아이아이컴바인드의 부동산 전략
이 기업은 단순 소비재 브랜드 운영사를 넘어서, 부동산 자산 확보와 전략적 리밸런싱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 성수동 신사옥: 지상 11층 규모로 신축 중
- 한남동 매입: 2024년 375억 규모의 토지 및 건물 인수
- 유형자산: 2024년 말 기준 총 5,913억 (건설 중 자산만 3,220억)
- 퇴거 시점: 2026년 1월 예정 → 리스백 가능성도 있음?
단기 현금화 목적보다는 자산 배치 조정과 다음 스텝을 위한 투자 재원 확보라는 해석이 유력합니다.
4. 젠틀몬스터, 부동산과 브랜드가 만나는 지점
젠틀몬스터는 이미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고, LVMH 계열 PEF인 L캐터톤아시아로부터 투자 유치, 기업가치 약 1조원 평가를 받았습니다.
- 브랜드력 + 공간디자인 + 입지 전략
- 매장을 단순 소매공간이 아닌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구성
- 사옥 매각도 단순한 처분이 아니라, 브랜드 방향성과 자산 전략이 만나는 지점
이런 기업의 건물 매각은 단순 부동산 거래를 넘어 공간의 브랜드화 → 수익화 → 재배치 흐름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5. 결론: 단순한 매각? 혹은 전략적 리밸런싱?
젠틀몬스터의 서교동 테스트빌딩 매각은 표면적으로는 '사옥 정리'지만, 그 이면에는
- 새로운 거점 확보(성수),
- 유휴자산 현금화,
- 부동산 자산의 리포지셔닝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홍대-합정의 감성 입지를 벗고, 성수라는 브랜드+개발 프리미엄이 더해진 입지로
젠틀몬스터는 자산, 브랜드, 공간전략을 동시에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셈입니다.
📞 문의하기: 02-553-2003
** 성수동 꼬마빌딩 27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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