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역 앞 '미생 빌딩' 서울스퀘어가 1조 원 이상에 매각될 전망이다. 상징성과 희소성을 지닌 이 건물의 매각 배경과 투자 의미,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한다.
✅ 목차
- 서울스퀘어는 어떤 건물인가
- 드라마 ‘미생’으로 상징성 확보
- 이번 매각의 핵심 배경은?
- 1조 넘는 가격, 어떻게 가능한가
- 누가 살까? 향후 관전 포인트
- 결론: 서울 도심 대형 빌딩, 상징은 계속된다
1. 서울스퀘어는 어떤 건물인가
서울스퀘어는 서울역 맞은편에 위치한 연면적 13만㎡(약 4만 평), 지상 23층 규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1977년 준공 이후 대우그룹 본사 등으로 활용됐고, 2000년대 중반 리모델링을 거치며 현재의 유리 커튼월 형태를 갖췄다.
2. 드라마 ‘미생’으로 상징성 확보
2014년 방영된 드라마 <미생>에서 주인공 장그래가 다니는 회사의 본사로 등장하면서,
‘장그래 빌딩’이라는 별칭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서울스퀘어는 단순한 건물을 넘어 문화적 상징성까지 지닌 부동산으로 자리잡았다.
3. 이번 매각의 핵심 배경은?
서울스퀘어의 현재 소유주는 싱가포르계 ARA코리아자산운용이다.
2019년 NH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약 9,800억 원에 인수했으며, 2025년 현재 펀드 만기 도래로 인해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는 국내외 기관투자자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상업용 부동산 순환 매각 모델의 전형적인 사례다.
4. 1조 넘는 가격, 어떻게 가능한가
현재 시장에서 추정되는 매각가는 약 1조 2,000억 원이다.
이는 단순한 시세 상승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 서울역 초역세권이라는 입지
- 안정적인 임대율과 수익률 구조
- 미디어 노출에 따른 인지도 효과
- 서울 도심 내 대체 불가능한 랜드마크성
5. 누가 살까? 향후 관전 포인트
이번 매각이 성사된다면 2025년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피스 거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리츠, 글로벌 투자펀드, 대형 자산운용사 등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ESG 투자와 연결된 브랜드 랜드마크 자산으로의 재포지셔닝 가능성도 주목된다.
6. 결론: 서울 도심 대형 빌딩, 상징은 계속된다
서울스퀘어는 단지 고층 건물이 아니라,
한 시대의 상징과 스토리를 품은 자산이다.
1조 원이 넘는 매각가는 단지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 건물이 다시 누구의 손에 들어가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낼지,
도심 자산의 미래 가치에 대한 상징적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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