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1,700만 표 이상을 득표하며 역대 최다 득표수 기록을 세웠습니다. 압도적인 승리 뒤에 숨겨진 지역별 민심과, 유시민 작가가 예상한 험난한 국정 운영의 그림자를 분석하며 새로운 정부의 과제를 짚어봅니다
📚 목차
- 압도적 표심의 승리: 이재명 대통령, 역대 최다 득표 기록 세우다
- 28년 만에 최고 투표율과 새로운 기록
- 민주당계 대통령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의 의미
- 승리의 퍼즐: 지역별 민심 변화와 견고한 지지 기반
- '대선 풍향계' 충청권과 서울의 변심
- 호남의 압도적 지지와 부울경의 숙제
- "아, 쉽지 않겠다": 유시민 작가가 전망한 험난한 국정 운영
- 패배 속 김문수 후보의 '선방'이 남긴 것
- 야당의 강한 저항, '내란특검법'과 정치 보복 논란
- 대선 결과의 양면성: 높은 지지율과 견고한 야당의 벽
- 국민의 선택, 그리고 분열된 민심
- '협치'와 '난항' 사이의 새 정부
- 마무리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리더십의 시험대
1. 압도적 표심의 승리: 이재명 대통령, 역대 최다 득표 기록 세우다
지난 6월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총 3,500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참여하며 79.4%라는 28년 만의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신임 대통령은 1,728만 표를 획득하며 역대 최다 득표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기록했던 1,639만 표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득표율 면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은 49.42%를 기록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51.6%)에 이어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48.91%를 뛰어넘어 민주당계 출신 대통령 중에서는 역대 가장 높은 득표율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3년 전 0.7%p라는 역대 가장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셨던 아픔을 딛고, 이번에는 100만 표 이상을 추가로 확보하며 2위 김문수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당선되는 데 성공했습니다.
2. 승리의 퍼즐: 지역별 민심 변화와 견고한 지지 기반
이재명 대통령의 압도적인 승리 뒤에는 지역별 민심의 변화가 주효했습니다.
- 수도권과 충청권의 승기: 지난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약 5%p 차이로 밀렸던 서울에서 이번에는 김문수 후보를 비슷한 득표율 차이로 밀어내며 수도권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민주화 이후 8번의 대선에서 대통령 당선자를 맞히며 '대선 풍향계'로 불렸던 충북 역시 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손을 들어주며 승리 공식에 힘을 보탰습니다.
- 호남의 굳건한 지지: 가장 높은 투표 열기를 보인 광주와 전남, 전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80%가 넘는 압도적인 표를 몰아주며 굳건한 지지 기반을 보여주었습니다.
- 남겨진 숙제, 부울경과 TK: 그러나 민주당이 기대감을 높였던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는 모두 김문수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끝내 과반 득표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을 압도적인 격차로 앞서는 등 지역별로 여전히 뚜렷한 표심의 차이가 존재했습니다.
3. "아, 쉽지 않겠다": 유시민 작가가 전망한 험난한 국정 운영
이재명 대통령의 압도적인 승리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향후 국정 운영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MBC 대선 개표 방송에 출연했던 유시민 작가는 출구조사 결과를 두고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아,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라며 **"어마어마한 저항을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유 작가는 김문수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39.3%를 기록한 것에 주목하며, 특히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에서 김 후보가 완벽하게 지역을 지켜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국민의힘이 "한 번 해볼 만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것입니다. 유 작가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 중 '내란특검법' 등 수사와 관련하여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인사들이 다수 존재하며, 이들이 입건될 경우 야당 탄압이나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맞설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당원들이 문제 있는 인사들을 감싸 안고 갈 확률이 높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4. 대선 결과의 양면성: 높은 지지율과 견고한 야당의 벽
이번 제21대 대선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역대급 표심을 안겨주며 강력한 정당성을 부여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와 변화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김문수 후보가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40%에 달하는 득표율을 얻으며 국민의힘이 여전히 견고한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지역별 득표율에서 나타난 민심의 분열은 이재명 정부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국민의힘의 지역구 의원들이 김문수 후보가 강세를 보인 지역구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야당의 조직적인 저항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5. 마무리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리더십의 시험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대한민국은 새로운 국정 운영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역대 최다 득표를 통해 국민적 지지를 확인했지만, 동시에 정치적 갈등과 대립의 가능성 또한 높게 점쳐지는 상황입니다.
새 정부는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국정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견고한 야당의 벽과 분열된 민심을 통합하기 위한 섬세하고 포용적인 리더십이 요구될 것입니다.
'🔍 투자썰 · 세상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증시 전망] 이재명 대통령 당선 앞으로 한 달, 코스피 '오천피' 시동거나? 기대와 우려의 교차점 (2) | 2025.06.04 |
---|---|
[외신 분석] "공장 노동자 출신 입지전적 인물" 美 언론, 이재명 대통령의 탄생과 미래를 조명하다 (4) | 2025.06.04 |
[우주 탐사의 새 지평] 유령 입자 '중성미자', 드디어 우리은하에서 첫 검출! '중성미자 천문학' 시대 개막 (2) | 2025.06.03 |
[서학개미 투자 동향] "엔비디아·테슬라 팔고 이것 샀다?" 5월, 2조원 베팅한 '미국 채권' 쏠림 현상 심층 분석 (9) | 2025.06.03 |
[미·중 무역 갈등] 트럼프-시진핑 통화 직전, 격화되는 '네 탓' 공방의 배경과 전망 (2) | 2025.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