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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제작진 갑질 논란…넷플릭스는 책임 없나?

MAACLab 2025. 5. 28. 21:02

요즘은 각 종 의혹들이 나오는 시기인가?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가 출연자 강제이발, 추위 방치 등 갑질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번 사건은 한국 제작 환경의 민낯이자 글로벌 플랫폼의 책임 구조를 되짚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목차

  1. 갑질 폭로가 불거진 넷플릭스 시리즈
  2. 강제 이발, 겨울 방치…스태프가 말한 현장
  3. 플랫폼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4. 제작 구조 속 ‘을’의 노동은 보이지 않는가
  5. 콘텐츠의 윤리, 다시 묻는다
  6. 결론: 돈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

1. 갑질 폭로가 불거진 넷플릭스 시리즈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아이유와 박보검의 캐스팅, 제주의 풍경, 그리고 섬세한 연출로 주목받은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5월 28일, SNS를 통해 제작진의 갑질 정황이 폭로되며
작품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 강제 이발, 겨울 방치…스태프가 말한 현장

폭로에 따르면,

  • 출연자에게 강제로 머리를 자르게 하고도 아무런 보상 없이 방치
  • 추운 겨울 어르신 출연자들을 방한 조치 없이 야외 대기
  • 식사는 버거+캔콜라, 대기실 없이 영하의 날씨에 수 시간 방치

이외에도

  • 버스 정비사에게 촬영 차량 운행까지 떠맡김
  • 임금 누락, 초과 수당 미지급 등의 주장도 이어졌습니다.

노예 부리기 같았다”는 증언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구조적 인권 침해 문제로 접근해야 할 대목입니다.


3. 플랫폼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넷플릭스는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논란은 단순한 하청제작사의 문제로 넘기기 어렵습니다.

  • 넷플릭스는 제작비를 600억 원 규모로 집행
  • ‘제작 책임 없음’을 명시했지만 콘텐츠의 윤리 기준은 플랫폼이 주도
  • 현장 관리, 노동 가이드라인 미비는 시스템의 구멍

플랫폼이 ‘콘텐츠 성과’만 가져가고,
‘제작 환경’은 외주사 책임으로 돌리는 구조는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


4. 제작 구조 속 ‘을’의 노동은 보이지 않는가

이 사건은 엑스트라·스태프·지역 촬영 인력
콘텐츠 현장에서 ‘비주류’로 취급되는 사람들의 노동권 문제를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 출연자는 배우가 아니란 이유로 최소한의 대우조차 배제
  • 복지·식사·방한복·초과수당 모두 불투명
  • 예산은 대형 배우와 마케팅에 집중, 현장 인력은 배제

이 구조는 콘텐츠 산업이 성공할수록 더 위험해지는 역설을 낳고 있습니다.


5. 콘텐츠의 윤리, 다시 묻는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를 배경으로
사람 냄새 나는 서사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정작 제작 현장에서는 사람의 체온조차 보장되지 않았습니다.

  • 감동은 화면에만 있고, 고통은 화면 밖에 존재
  • 인권과 윤리가 담기지 않은 콘텐츠는 소비되더라도 존중받지 못함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이
한국 콘텐츠의 윤리 가이드라인을 명문화해야 할 시점입니다.


6. 결론: 돈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

‘폭싹 속았수다’ 갑질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닙니다.
이는 K-콘텐츠가 지속 성장하려면 반드시 넘어서야 할 관문입니다.

작은 역할, 엑스트라, 지역 촬영 인력…
그들의 노동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 콘텐츠는 완성되지 않았다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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