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에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나라'와 '모두의 대통령'을 약속했습니다. 민생 회복, 경제 성장, 민주주의 복구, 그리고 'K-민주주의'의 위대한 여정을 강조하며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의 5대 국정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 목차
-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향한 첫 발: 통합과 책임의 메시지
- 무거운 책임감과 뜨거운 감사함으로 시작하는 새 시대
-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국민 통합 약속
- 위대한 'K-민주주의'와 대전환의 시대 인식
- 세계가 경이롭게 지켜본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
- 복합 위기 속 무한한 기회의 시대
- '정의로운 통합·유연한 실용'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
-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실용주의로 나아가는 통합정부
- 규제 완화와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약속
- 국민의 명령을 받들 5대 국정 과제: 희망의 새 나라를 위한 청사진
- 첫째: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
- 둘째: 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
- 셋째: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 넷째: 문화가 꽃피는 나라
- 다섯째: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
- 마무리하며: "국민이 주인인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여정
1.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향한 첫 발: 통합과 책임의 메시지
21대 대통령에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진행된 취임 선서식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그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5천200만 국민이 보내준 열망과 소망을 품고 "진정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뜨거운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분열과 대결을 넘어선 국민 통합의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습니다.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민주주의 등 모든 영역에서 엉킨 실타래처럼 쌓인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아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2. 위대한 'K-민주주의'와 대전환의 시대 인식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강조하며 연설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식민지 해방 국가 중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하고, 세계 10위 경제력과 5위 군사력을 자랑하며 K-컬처로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나라로서, 이제는 **"맨손의 응원봉으로 최고 권력자의 군사쿠데타를 진압하는 민주주의 세계사의 새 장을 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색 빛 혁명', 'K-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세계인들에게 뚜렷한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지금 초과학기술 신문명 시대, 인공지능 무한경쟁 시대, 기후 위기, 보호주의 확대 등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음을 인식하며,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주도적으로 앞서나가 무한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3. '정의로운 통합·유연한 실용'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
이재명 대통령은 향후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를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로 규정했습니다.
- 통합: "통합은 유능의 지표이며, 분열은 무능의 결과"라며 국민 편 가르기를 끝내고 국민 통합을 위기 극복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실용: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도 보수의 문제도 없습니다. 오직 국민의 문제, 대한민국의 문제만 있을 뿐입니다"라며 박정희,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는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을 천명했습니다.
- 시장 원칙: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닌, 지원하고 격려하며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기업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규제는 네거티브 중심으로 변경하고,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하며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다만, 규칙을 어겨 이익을 얻는 불공정 행위(주가조작 등)는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 사회 안전망: 모든 국민의 기본적 삶의 조건이 보장되는 두터운 사회 안전망을 통해 혁신과 새로운 성장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국익 중심 외교: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통해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 변화 속에서 국익 극대화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미일 협력을 다지고, 주변국 관계도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접근하며 외교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다짐했습니다.
4. 국민의 명령을 받들 5대 국정 과제: 희망의 새 나라를 위한 청사진
이 대통령은 **'위대한 빛의 혁명은 내란 종식을 넘어 빛나는 새 나라를 세우라고 명령한다'**며 국민의 명령을 받들 5대 국정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 국민의 주권 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실현.
- '빛의 광장'에 모인 사회 대개혁 과제들 흔들림 없이 추진.
- 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 불평등과 양극화가 가로막는 악순환 해소, 공정 성장으로 전환.
-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대적 투자와 지원으로 미래 주도 산업 강국 도약.
-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조속한 전환,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로 지방 소멸 위기 극복.
-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 불균형 발전 전략의 한계를 넘어 균형발전, 공정 성장, 공정사회로 전환.
- 수도권 집중 벗어나 국토 균형발전 지향, 대·중·소·벤처·스타트업의 유기적 산업 생태계 구축.
-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공정사회, 기업 발전과 노동 존중의 양립.
- 문화가 꽃피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 백범 김구 선생의 꿈처럼 '높은 문화의 힘'을 통한 문화 강국 도약.
- K-팝, K-드라마, K-무비 등 K-컬처의 세계적 열풍을 문화산업 발전과 좋은 일자리로 연결.
- 글로벌 소프트파워 5대 강국으로 도약.
-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 세월호, 이태원,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사회적 참사 진상 규명 및 안전 사회 건설.
- 분단과 전쟁의 상처 치유, 평화 번영의 미래 설계. "아무리 비싼 평화도 전쟁보다 낫다."
- 강력한 한미동맹 기반 억지력 유지와 북한과의 소통·대화·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 구축.
- 불법 계엄으로 실추된 군의 명예 회복, 군의 정치 불개입 원칙 확고히.
5. 마무리하며: "국민이 주인인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여정
이재명 대통령은 "오직 국민에 대한 믿음을 부여잡고 국민께서 이끌어주신 길을 따라 여기까지 왔다"고 회고하며, "우리 국민은 하나일 때 강했고, 국민이 단합하면 어떤 역경이든 이겨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제 폭압, 분단의 아픔, 전쟁의 폐허, 독재, 두 번의 무혈혁명 등을 극복한 국민의 위대한 역량을 믿으며, 대한민국이 하면 세계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끝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호소하며, 국민이 이 역사적 대장정의 주역임을 천명했습니다. 5천200만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탁받은 대리인으로서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다짐으로 취임 선서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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