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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전차 2차 수출] 8.5조 규모, 폴란드와 사상 최대 방산 계약 체결

MAACLab 2025. 7. 3. 09:40

K2 전차 180대가 폴란드에 추가 수출된다. 8.5조 규모로, 국내 방산 역사상 최대 계약이자 이재명 정부 첫 대형 수출 사례다

 

 

 

K2 전차 180대가 폴란드에 추가 수출된다. 8.5조 규모로, 국내 방산 역사상 최대 계약이자 이재명 정부 첫 대형 수출 사례다. 현지 생산, 기술 이전까지 포함된 맞춤형 전략의 핵심을 정리한다.

목차

  1. K2 전차 수출 2차 계약, 어떤 내용인가
  2. 폴란드 수출 사상 최대 규모
  3. K2PL, 기존 전차보다 왜 비싸졌나
  4. 한국형 방산수출의 새로운 모델: 현지화+기술이전
  5. 유럽 재무장 흐름과 NATO 전략의 중심
  6. 결론: K2는 단순 무기를 넘어 '전략 수출 플랫폼'

1. K2 전차 수출 2차 계약, 어떤 내용인가

2025년 7월 2일,
한국 방위사업청은 폴란드 정부 및 현대로템과 함께
K2 전차 1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 핵심 내용:

  • 2차 공급량: K2 전차 180대
  • 추정 계약 규모: 약 8조 5,000억 원
  • 현지 시간: 7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
  • 참석자: 폴란드 국방장관·현대로템 대표 등

이는 2022년 1차 수출(180대, 약 4.5조 원)에 이은 사상 최대 단일 방산 계약이다.


2. 폴란드 수출 사상 최대 규모

K2 전차 2차 계약은 1차와 같은 180대 규모지만, 계약 금액은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이는 단순 전차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 + 개량형(K2PL) 개발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수출 비교 요약:

구분수량금액(원화 기준)특징
1차 계약 180대 약 4조 5,000억 원 국내 생산 완제품 수출
2차 계약 180대 약 8조 5,000억 원 K2PL 포함, 현지 조립 생산
 

3. K2PL, 기존 전차보다 왜 비싸졌나

이번 2차 계약의 핵심은 **K2PL(K2 Poland)**이라는 현지 맞춤형 전차 개발이다.

 K2PL 주요 특징:

  • RCWS(원격사격통제장치) 탑재
  • APS(능동방호체계) 장착
  • 기술이전 + 부속품 + 유지보수 포함

  생산 배분:

  • 117대: 현대로템 국내 생산
  • 63대: 폴란드 국영 PGZ가 현지 조립 생산

4. 한국형 방산수출의 새로운 모델: 현지화+기술이전

이번 계약의 구조는 기존의 **'완제품 수출'에서 '현지화 전략'**으로 진화한 첫 사례다.

 수출의 질적 변화:

  • 현지 조립 생산 설비 구축
  • 기술 이전 기반 마련
  • 맞춤형 무기 시스템 제공
  • 장기 유지·보수까지 계약 포함

이는 단순한 전차 수출을 넘어 전략적 군사산업 파트너십 구축으로 평가된다.


5. 유럽 재무장 흐름과 NATO 전략의 중심

이번 K2 수출은 단순히 폴란드와의 계약이 아니다.
유럽연합(EU)의 ‘재무장 계획’NATO 방위전략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배경 요약:

  • 2022~2024: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 2023년 EU: '유럽 재무장 계획' 공식 발표
  • NATO 국가들: 공통 무기체계 확보 필요
  • 한국: 고성능 무기 + 신속 납기 + 경제성으로 주목

폴란드와의 계약은 NATO 내 표준화 무기 공급의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6. 결론: K2는 단순 무기를 넘어 '전략 수출 플랫폼'

K2 전차의 폴란드 2차 수출은 단순 수출이 아니다.
이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구조적 도약을 알리는 지점이다.

  • 한국 방산업계의 전략적 현지화 모델 성공
  • 기술 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무기 생태계 구축
  • NATO를 통한 글로벌 확장 가능성

앞으로의 3차·4차 계약에서도 K2 전차는 단순한 ‘전차’가 아닌,
국가 브랜드와 첨단 기술력을 수출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