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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그만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제2의 창업 선언한 이유

MAACLab 2025. 5. 6. 12:48

 

방송 중단을 선언한 백종원 대표의 결정은 단순한 은퇴 선언이 아닌, 프랜차이즈 본사로서의 신뢰 회복과 구조적 혁신을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그의 행보를 살펴본다.

 

 

2025년 5월 6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돌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진로 변경이 아닌, 위기를 맞은 기업이 선택한 전환점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그는 이번 선언을 통해 더본코리아를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방송인에서 기업인으로의 전환

그동안 백 대표는 방송인과 사업가라는 두 개의 얼굴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최근 자사 브랜드 관련 논란—제품 품질 문제, 원산지 표기 오류, 위생 논란 등—이 잇달아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과 경영을 병행하는 것이 오히려 부담이 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송 갑질’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이미지 타격이 커진 가운데, 그는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직접 고개를 숙였다. 이는 대중적 사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는 더 이상 '스타 셰프'가 아니라, 위기 속에서 본사를 다시 세우려는 실무형 기업가의 모습을 선택한 것이다.

백종원의 전략적 선택: 지원과 재정비

그가 선언한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방송에서 손을 떼고 더본코리아 경영에 전념한다는 것. 둘째, 가맹점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강화. 특히 '단 한 명의 점주도 두고 가지 않겠다'는 표현은 감성적이면서도 전략적인 메시지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신뢰 회복이 핵심 과제라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방증이다.

또한 그는 이번 위기를 브랜드 재정비의 기회로 삼고 있다. 실제로 영상에서는 식품 안전, 품질, 위생 등 모든 사안에 대한 전면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사과가 아니라, 구조적 리빌딩을 통한 장기적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다.

점주와 소비자는 어떻게 반응할까?

그렇다면, 이번 발표가 소비자와 점주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우선 단기적으로는 브랜드 이미지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기존 가맹점주들이 '본사 리스크'로부터 받았던 불안감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도 백종원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향후 '실행력'에 달려 있다. 발표한 지원안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체감될 수 있는가, 개선 조치가 얼마나 투명하게 공유되는가에 따라 이번 선언의 효과는 크게 엇갈릴 것이다.

마무리: 위기에서 리더십은 증명된다

요약하자면, 이번 백종원 대표의 발표는 단순한 방송 은퇴 선언이 아니다. 이는 기업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위기관리 전략을 대중에게 선포한 사건이다. 진정한 리더십은 위기에서 드러나는 법. 이제 더본코리아가 이 선언을 어떻게 실행에 옮길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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