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반등하면서, 대형보다는 소형 근생건물에 기회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투자자 중심의 시장 반응은 빠르게 나타나며, 지금은 매입 타이밍을 점검할 시기다.
2025년 4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CBSI(건설경기실사지수)**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종합 실적지수는 74.8, 서울 지역만 놓고 보면 93.4를 기록하며 체감경기 역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여전히 **기준선(100)**에는 도달하지 못했으며, 전체 건설업계의 ‘완전 회복’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는 시장이 있습니다. 바로 소형 근생건물 시장입니다.
🧭 CBSI 상승? 숫자보다 중요한 건 ‘누가 움직이는가’
2025년 4월 CBSI 세부지표를 보면,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사기성지수: 85.0 (+12.0p)
- 신규수주지수: 71.1 (+10.4p)
- 수주잔고지수: 80.4 (+10.4p)
- 서울지수: 93.4 (+11.1p)
수치상 회복 조짐이 뚜렷해졌고,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지수도 **61.5(+5.1p)**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중견기업 지수는 오히려 하락(-1.2p)**했다는 겁니다.
이 말은 중간규모 개발 사업자들은 여전히 관망 중인 반면, 실투자자 중심의 빠른 판단층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소형 근생건물에 대한 수요는 왜 빨라질까?
- 리스크가 낮다
대규모 개발처럼 PF나 인허가 리스크가 없고, 대부분 기존 임대수익이 발생 중입니다. - 매입→운영→전환이 빠르다
소형 건물은 매입 후 간단한 리모델링만으로도 즉시 수익화가 가능해, 시장 회복 초입에 진입하기 유리합니다. - 실수요자 매입이 증가 중
자산가 개인, 1인 법인, 은퇴 예정자들이 월세 수익 + 절세 + 자산 방어를 이유로 적극 매수 중입니다.
📉 그런데 왜 지금은 가격이 유리할까?
건설경기 실사지수가 회복된다고 해서, 당장 매도자들이 호가를 끌어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은 ‘회복 초기’이기 때문에 현금 보유자에게 유리한 협상 구간이 존재합니다.
특히,
- 공실 기간이 길었던 건물
- 대출 만기 임박으로 조정된 가격
- 리모델링 전 상태의 매물
은 여전히 시장에 공급 중입니다.
이 시점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은, 이미 회복기에 들어온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셈입니다.
🔎 건설경기 ‘실적지수’가 주는 의미
2025년 4월 기준으로 종합 실적지수 상승의 가장 큰 영향 요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신규수주 지수: 60.0% (전월 대비 +7.3%p)
- 수주잔고 지수: 12.5% (전월 대비 +3.7%p)
이 두 수치는 개별 건설사들이 실제 움직였다는 의미입니다.
시장 심리보다 행동 데이터가 먼저 바뀐 것이죠.
→ 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행동할 수 있는 개인 투자자에게 유리한 타이밍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요약: “회복 초입의 투자 타이밍, 지금이 기회”
건설경기는 완연한 회복 국면은 아닙니다. 그러나 소형 근생건물 시장에서는 이미 ‘선점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 회복이 본격화되면 매물은 줄어들고
✔ 가격은 다시 오르며
✔ 실수요자는 뒤늦게 진입하게 됩니다.
그러니 지금은, ‘적정 수익률이 보장된 소형 건물’을 미리 검토해야 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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