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사상 처음으로 13억 원을 돌파했다. 상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은 30억 원을 넘겼고, 5분위 격차는 역대 최고치. 지금 서울 부동산 시장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
🗂️ 목차
- 서울 집값, 드디어 평균 10억 돌파
- 전국 집값은 오르고 있을까?
- 눈에 띄는 지역들: 강남·과천의 흐름
- 전세시장도 반등…서울·경기 상승세
- 결론: 지금은 ‘정중동’의 시기
1. 서울 집값, 드디어 평균 10억 돌파
2025년 5월, 서울의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드디어 10억 원을 넘겼다.
아파트만 놓고 보면 평균 매매가는 13억 4천만 원대에 진입했으며, 이는 2008년 이후 통계상 최고 수준이다.
서울 집값은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며 지속적인 상방 압력이 유지되고 있다.
2. 전국 집값은 오르고 있을까?
서울만 오르는 게 아니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05%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고, 수도권은 0.18%로 3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 경기: 6개월 만에 소폭 반등 (0.01%)
- 인천: 6개월 연속 하락 중
- 지방 5대 광역시: 전반적 하락, 단 울산만 상승 (0.06%)
이는 ‘서울 강세 vs 지방 약세’의 고착화 현상을 보여준다.
3. 눈에 띄는 지역들: 강남·과천의 흐름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초구(1.93%), 양천구(1.86%), **강남구(1.76%)**였다.
반포·잠원 등 한강변 재건축 단지와 신고가 단지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과천(1.97%)**이 무려 3개월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공단지 재건축 이주 수요가 집값을 밀어올리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4. 전세시장도 반등…서울·경기 상승세
주택 전세가격도 전국 기준 3개월 연속 상승 흐름이다.
- 서울: 0.22% 상승 (관악·송파·서초 중심)
- 경기: 0.08% 상승 (과천, 구리 등 강세)
- 인천: 3개월 연속 하락
- 5대 광역시: 전세가 하락세 계속
전세시장은 거래량이 많지는 않지만, 서울 핵심지 중심으로 반등 기류가 뚜렷해지고 있다.
5. 결론: 지금은 ‘정중동’의 시기
시장 전반은 서울과 과천 등 핵심지 중심의 국지적 상승 흐름과
지방과 외곽의 하락세가 동시에 존재하는 양극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급등기나 급락기와는 다르지만,
'이 구간이 바닥일 수 있다’는 심리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시점이다.
향후 정부 정책·금리·총선 이후 대책에 따라 다시 큰 흐름이 바뀔 수 있기에
지금은 신중하게, 그러나 방향을 잃지 않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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