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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면 관세 부과 선언… 세계 무역 다시 흔들리나?

MAACLab 2025. 4. 4. 10:48

미국 전면 관세 부과 선언

 

2025년 4월, 미국 무역 시장이 다시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대해 기본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해방일(Liberation Day)’ 담화를 통해 선언된 이번 조치는, 중국을 비롯한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한 강력한 무역 압박 카드로 해석됩니다.


1. 본격화된 ‘10% 기본 관세 시대’

미국은 모든 수입품에 대해 기본 1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4월 5일부터 시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제품의 경우 최대 54%까지 관세가 부과될 수 있는 조정이 함께 발표됐습니다. 이는 기존 20%에 추가로 34%의 세율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2. 중국의 강한 반발

중국 정부는 즉각 성명을 발표하며 “이번 조치는 일방적인 괴롭힘이며, 세계 무역 질서에 반한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미국에 대한 보복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입니다.


3. 미국 내 여론과 소비자 반응

문제는 국내 소비자입니다.
전자제품, 의류, 자동차, 가전제품 등 생활 필수 수입품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뉴욕의 일부 상점에서는 “지금이 사야 할 때”라는 문구를 내걸고 사재기 분위기까지 조성되고 있습니다.

“관세 올라가기 전에 서브루 샀어요.” – 실제 인터뷰 중


4. 금융 시장의 반응

미국 주식 시장은 곧바로 반응했습니다.
S&P500, 나스닥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고,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2020년 이후 최악의 하루"라고 보도했습니다.
무역의 불확실성은 글로벌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키는 핵심 요인입니다.


5. 우리가 봐야 할 지점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한 세금이 아닙니다.
대선이 다가오며 등장한 정치적 메시지,
지지층 결집용 무역강경론,
그리고 그로 인해 파생될 세계 무역 재편 시나리오까지…
이 모든 것은 투자자, 기업가, 소비자 모두에게 민감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흐름입니다.

 


 

지금은 수입 제품 하나를 사더라도 가격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시대입니다.
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때로는 조금 빠르게 움직이는 것도 하나의 대응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 기사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