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폐율과 용적률, 신축보다 리모델링이 더 나은 경우가 있다? 소위 ‘용적률 이득’을 놓고 벌어지는 대표적인 오해와 실전 비교 사례를 정리합니다. “아니, 저 건물은 용적률 이미 초과라서 이득 볼 게 없잖아.”현장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 중 하나다. 이 말은 언뜻 보면 맞는 말 같지만, 실제로는 ‘반쯤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다.지금 당장 초과 용적률로 지어진 건물이 있다고 하자. 예를 들어 법정 용적률은 250%인데, 기존 건물은 290%로 지어져 있다. 이 경우 이 초과분이 마치 지금 임대료에 다 반영돼 있어서 새로 사는 사람은 이득이 없다는 말이 자주 돈다. 하지만 그건 사실과 다르다.왜냐하면, 이득은 여전히 활용 가능한 구조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신축을 하게 되면 이 이득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