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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부동산칼럼 3

2025년 4월 부동산 흐름 – 반등 아닌 착시, 서울시장의 이면

2025년 4월 1~2주차 서울 부동산 시장은 일부 지역에서 매매가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는 관망과 혼조가 공존하는 국면이 이어졌습니다. 마포·성동·강동으로의 풍선효과, 신통기획 확정지 발표, 오피스텔 전세 반등 등 주요 흐름을 짚어봅니다. 1. 서울, 상승세인가 착시인가4월 첫 주 서울은 재건축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지만,이는 전국적 흐름과는 괴리된 움직임입니다.지방은 대부분 하락세를 유지했고, 수도권도 일부만 상승폭 확대를 기록했죠.특히 강남권은 관망세, 서울도 혼조세가 뚜렷했습니다.거래는 적고, 매도자들의 희망가격 상향 → 일부 체결이라는 흐름.즉, 심리적 반등은 있으나 실질적 거래 기반은 미약합니다.2. 마포·성동·강동, ‘풍선효과’가 만든 가짜 상승?강남 3구가 토..

거래는 멈췄지만, 욕망은 멈추지 않았다– 토허제 이후 강남3구와 용산, 그 속에 감춰진 신호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강남3구와 용산 아파트 거래량은 96% 급감했지만, 신고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 현상이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에게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1. 거래 절벽 위에 서 있는 사람들2025년 3월 24일.정부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한 날이다.그로부터 단 40일. 이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6%나 급감했다.공식적으로는 '투기 억제'라는 명분이 붙지만, 시장은 다른 방식으로 반응했다.거래는 멈췄지만, 가격은 전혀 멈추지 않았다.오히려 ‘신고가’ 거래 비중이 전체의 38%에 달한다는 통계가 이를 말해준다.2. 고요 속에서 올라가는 가격대표적인 사례를 보자.압구정 현대2차 전용 198㎡가 105억 원에 거래되..

강남의 100억 이하 건물이 왜 사라지고 있는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100억 이하 강남 건물"은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지금은 검색조차 쉽지 않죠.강남의 중소형 건물이 하나둘씩 시장에서 사라지는 이유,단순한 가격 상승만이 원인은 아닙니다. 강남 지역에서 100억 이하로 매입 가능한 중소형 건물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본 글에서는 가격 외에 입지 프리미엄, 개발 압력, 세대교체 등 복합적 요인을 분석하고, 지금 시점에서 어떤 투자적 시각이 필요한지를 정리한다. 1. 입지 프리미엄은 생각보다 빠르게 가격을 밀어올린다강남권은 단순한 행정구역이 아닙니다.**교육, 소비, 교통, 비즈니스가 겹치는 ‘프리미엄 집합지’**죠.한 번 입지를 확보한 건물은매각 주기가 길고, 수요는 꾸준합니다.결국 100억 이하로 거래되던 건물들도시간이 흐를수록 가격은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