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지효가 서울 성수동 재개발 지역에 위치한 건물을 40억 원에 현금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해당 지역과 건물의 투자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사례를 통해 재개발 구역 내 부동산 투자 흐름과 실무적 인사이트를 분석해봅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리더 지효는 지난해 3월, 성수동 2가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40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습니다. 근저당도 없이 깔끔한 거래였죠. 더욱 흥미로운 건, 해당 건물이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 내에 있다는 점입니다.
2024년 4월, 지효는 주택임대사업자 등록도 완료했습니다. 이 말은 곧, 단순한 '연예인 건물주'가 아니라 임대사업자이자 전략적 투자자의 움직임이라는 뜻이죠.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 지금 어디까지 왔나
성수동 일대는 서울시가 한강변에 조성 중인 핵심 재개발 구역입니다. 한남동, 압구정동과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죠. 특히 2지구는 2025년 상반기 기준 정비계획결정고시를 완료한 상태이며, 하반기 중 시공사 입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비사업 속도가 실제로 빨라지고 있다는 뜻이며, 이 시기에 미리 지분을 확보한 투자자들은 조합원 지위 확보를 통해 미래 아파트 분양권 또는 환급가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연예인들이 '재개발 지분'을 사는 진짜 이유
지효뿐 아니라 최근 여러 연예인들이 성수동, 한남동, 청담동 등 정비사업구역 내 건물 매입에 적극적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 자금력이 있기에 전세나 임대료 수입보다 시세차익이 우선
- 조합원 지위 확보 → 분양권 또는 신축 아파트 확보
- 장기 보유 시 상속/증여/양도 측면에서도 구조적 유리함
결국, 건물 하나를 사는 게 아니라 **'미래 입지를 선점'**하는 전략이라는 겁니다.
일반 투자자라면 따라할 수 있을까?
쉽지 않습니다. 재개발 구역 내 투자에는 여러 제한이 존재합니다.
- 매입 시점에 따라 조합원 자격 유무가 갈릴 수 있음
- 조합 설립 이후엔 지분 확보만으로 조합원이 되지 못함
- 투자금액이 높고 장기보유 부담이 큼
그렇기 때문에 이런 지역에 투자하고 싶다면, 건물 자체의 수익구조 + 향후 개발 가능성을 동시에 분석해야 하며, 무엇보다 정비계획 단계부터의 정보 접근이 핵심입니다.
성수동의 미래가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단순한 주거지역이 아닙니다. 카페거리와 패션 브랜드, 예술공방 등과 어우러진 복합문화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추후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도 여전히 지역 정체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효가 매입한 구역은 한강 조망권 확보가 가능한 위치로 알려졌으며, 향후 공급될 전용 114m² 수준의 대형 아파트는 프리미엄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하며
트와이스 지효의 건물 매입 사례는 단순한 '스타의 건물주 행보'가 아닌, 한강변 재개발 핵심지에 대한 명확한 투자 시그널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같은 일반 투자자라면 자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런 흐름을 보며 어디에 주목해야 할지, 어떤 구조가 유리한지 배우는 계기로 삼는 것이 중요하죠.
문의하기: 02-553-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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