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하루를 시작하고,에어팟을 귀에 꽂고 출근길을 걷는다.모두에게 익숙한 이 기술들.그 속에 양자역학이 숨겨져 있다는 걸,얼마나 알고 있을까?양자역학은 낯설지만, 아주 가까이 있다양자역학은 20세기 초반,고전 물리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상들을 설명하기 위해 등장했다.‘입자이면서 동시에 파동’이라는 개념,한 입자가 두 위치에 동시에 존재하는 상태,그리고 ‘측정하는 순간 현실이 정해진다’는 주장.들으면 들을수록 이상하지만,이 법칙 없이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기술 대부분이존재할 수 없었다.스마트폰, 레이저, 의료 장비까지…우리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의 반도체,시계 속 루비 레이저,병원에서 쓰는 MRI,이 모든 기술은 양자역학의 응용이다.예를 들어 반도체는 전자 에너지 준위 변화라는양자 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