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사람의 생존 본능이라는 게 얼마나 강한지 새삼 놀라게 된다.특히나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말이다.1. 95일간 바다를 떠돌던 페루의 어부2024년 12월, 페루의 61세 어부 막시모 나파 씨는 조업 도중 갑작스러운 폭풍을 만나 바다 위에 고립됐다.그의 생존 여정은 무려 95일.믿기 어렵지만, 그는 빗물과 바닷새, 거북이를 먹으며 버텼고, 결국 2025년 3월 에콰도르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놀라운 건 그의 말이었다.“살아야 했던 이유는 가족이었습니다.”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대서양 위에 덩그러니 남겨졌던 한 사람의 생존 본능은 결국 그를 육지로 되돌려놓았다.2. 진흙 위의 ‘HELP’로 목숨을 구한 남자호주 퀸즐랜드, 끝없이 펼쳐진 아웃백(사막지대).이곳에서 한 남성이 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