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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썰 · 세상썰

2024년 대한민국 상위 1% 부자들의 진짜 모습은?

MAACLab 2025. 5. 12. 16:08

상위 1프로 부자가구는?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순자산 상위 1% 가구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통계를 바탕으로 상위 부자가구의 자산, 소비, 은퇴 준비 등 현실적인 모습을 분석한다.

 

 

2024년 3월 기준, 우리나라에서 순자산 상위 1% 가구에 진입하려면 최소 33억 원이 필요합니다.
상위 0.1%는 무려 86.7억 원, 상위 10%는 10.5억 원으로 기준이 설정돼 있습니다.

흥미로운 건 단순히 수치가 아니라, 이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입니다.

💼 평균 자산 55억, 평균 나이 64세

  • 상위 1% 가구의 평균 순자산: 약 55억 원
  • 평균 연령: 64세
  • 평균 가구 구성: 3인 가족
  • 거주지: 수도권 비중 81.7%

자산을 55억 이상 모으려면 보통 30년 이상 꾸준한 경제활동과 투자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 자산의 80%는 부동산

  • 실물자산 비중: 81.1%
  • 금융자산 비중: 18.9%
  • 부동산 구성: 거주주택(23.7%)보다 거주 외 부동산(55.7%) 비중이 높음

즉, 대부분의 상위 1% 가구는 거주 목적 외의 부동산을 보유하며 자산을 불려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연소득 2.4억, 그중 38%는 재산소득

  • 평균 경상소득: 2억 4,395만 원
    • 근로소득: 1억 908만 원 (44.7%)
    • 재산소득: 9,399만 원 (38.5%)

소득 구조를 보면, 근로소득도 크지만 재산소득이 그만큼 강한 기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산 증식의 핵심이 결국 **'수익형 자산 확보'**에 달려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 월 614만 원 지출, 779만 원 저축

  • 연간 소비지출: 7,366만 원 (월 614만 원)
  • 연간 저축여력: 9,353만 원 (월 779만 원)

상위 1% 가구는 일반 가구보다 소비도 많지만, 저축은 그 이상입니다.
수입 대비 저축이 많다는 것은 시간이 갈수록 자산 격차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 대형 아파트, 자가 거주 선호

  • 주거형태: 자가 비율 80.7%
  • 주택 유형: 아파트 82.8%
  • 전용면적: 132㎡ 이상 초대형 비중이 가장 많음 (41.4%)

**'부자는 큰 집에 산다'**는 말은 통계적으로도 사실입니다.
단독주택보다 대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 은퇴 준비도 철저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 미은퇴 가구 비중: 70.8%
  • 희망 은퇴연령: 70세
  • 희망 은퇴생활비: 월 623만 원
  • 실제 은퇴연령: 62.8세
  • 실제 생활비 지출: 월 499만 원

은퇴 준비가 잘 돼 있다고 자평하는 비중은 높지만, 실제 지출은 희망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은퇴 후 현실은 생각보다 빠듯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정리하며

상위 1% 부자가 된다는 건 단순히 돈이 많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긴 시간 동안의 전략적 자산 운용, 높은 저축율, 수익형 자산의 축적, 그리고 소비를 통제하는 습관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이들의 통계를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원칙과 전략을 찾아보는 것이 더 현실적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