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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7년의 기다림 끝에 이룬 ‘첫 우승’의 꿈

MAACLab 2025. 5. 22. 10:06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든 손흥민

 

 

"손흥민이 마침내 웃었습니다. 그것도, 유럽 무대의 결승전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2025년 5월 22일,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장면이 스페인 빌바오에서 펼쳐졌습니다.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유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그것도 무려 17년 만의 공식대회 우승이자, 손흥민 개인 첫 우승이었습니다.

 

 

📌 목차

  1. 17년 무관의 역사, 끝내다
  2. 손흥민, 마침내 그라운드를 밟다
  3. 단 한 번의 ‘우승’이 주는 감정
  4. 손흥민의 눈물, 그리고 대한민국의 밤

 

 

 

1. 17년 무관의 역사, 끝내다

토트넘은 오랜 기간 ‘무관의 팀’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습니다.
2008년 리그컵 이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고, 손흥민이 합류한 후에도 챔피언스리그, 카라바오컵, 프리미어리그 모두 결승 혹은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유로파리그는 달랐습니다.
결승 상대는 잉글랜드의 또 다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장소는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끝까지 이를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2. 손흥민, 마침내 그라운드를 밟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지만, 후반 22분 히샤를리송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됐습니다.
팀이 리드를 지키고 있던 상황, 손흥민은 투입 직후부터 수비와 역습 연결 등으로 후반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습니다.

특히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등, 우승을 확정짓는 데 힘을 더했습니다.


3. 단 한 번의 ‘우승’이 주는 감정

2010년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손흥민은 이후 레버쿠젠, 토트넘을 거쳐 15년 동안 단 한 번도 ‘클럽 우승’이라는 단어를 맛보지 못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제외하면 국가대표에서도 우승 트로피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17년 만에 토트넘과 함께 우승의 감격을 누리며, **“손흥민 시대”**의 한 페이지를 역사에 새겼습니다.


4. 손흥민의 눈물, 그리고 대한민국의 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벤치와 팬석을 향해 활짝 웃으며 동료들과 포옹을 나눴습니다.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는 그의 모습은, 수많은 한국 축구 팬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남겼습니다.

2025년 5월 22일, 한국 축구팬들은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습니다.